안녕하세요! 주말에도 쉬지 않고 공부하는 열정적인 서학개미 여러분, 반갑습니다. ☕
지난 한 주는 정말 롤러코스터 같은 시간이었습니다. 믿었던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가 AI 투자 비용 증가(CapEx) 이슈로 주가가 흔들리면서, 우리 서학개미들의 계좌에도 파란불이 들어온 경우가 많았을 텐데요.
휴일인 오늘, 불안한 마음은 잠시 내려놓고 냉철하게 시장을 분석해 봐야 할 때입니다. 과연 지금의 하락이 일시적인 조정인지, 아니면 추세적인 하락의 시작인지 월가 전문가들의 의견과 구체적인 데이터를 통해 짚어드리겠습니다.

📊 이번 주 시장 요약: AI 거품론의 재점화?
지난 금요일 마감 기준으로 나스닥 지수는 주간 기준으로 약 1.8% 하락하며 마감했습니다. 공포 지수로 불리는 VIX 지수는 15포인트 위로 올라오며 시장의 불안 심리를 반영했는데요.
가장 큰 원인은 역시 빅테크의 실적 가이던스였습니다. 매출은 늘었지만, AI 인프라 구축에 들어가는 비용이 예상보다 훨씬 크다는 점이 투자자들의 심리를 위축시켰습니다. 실제로 이번 실적 발표에서 빅테크 기업들의 자본 지출(CapEx)은 전년 동기 대비 평균 4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단기적인 이익률 훼손 우려를 낳기에 충분했습니다.
🗣️ 월가 전문가들의 엇갈린 시선: "매수 기회" vs "신중해야"
월가의 주요 투자은행들은 이번 조정에 대해 서로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두 가지 관점을 모두 참고하여 균형 잡힌 시각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 낙관론: "AI 혁명은 이제 시작일 뿐" 🚀 웨드부시(Wedbush)의 댄 아이브스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현재의 조정을 4차 산업혁명 초기 단계에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성장통으로 해석했습니다. 그는 "AI에 대한 지출은 1995년 인터넷 도입기와 유사하다"며, "단기적인 비용 증가는 향후 3~4년간 폭발적인 수익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그는 특히 이번 조정을 우량 기술주를 저가에 매수할 수 있는 기회(Buy the dip)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신중론: "밸류에이션 부담이 여전하다" ⚠️ 반면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의 마이크 윌슨은 S&P 500의 선행 주가수익비율(Forward P/E)이 20배를 상회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역사적 평균인 16~17배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기 때문에, 실적이 완벽하지 않다면 주가 하락은 불가피하다는 입장입니다. 그는 "다음 주 구글과 아마존의 실적이 시장의 눈높이를 맞추지 못한다면 추가적인 5~10% 조정이 올 수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 다음 주 슈퍼 위크 관전 포인트 (2월 2일주)
이제 우리의 눈은 다음 주 월요일부터 시작될 새로운 한 주를 향해야 합니다. 시장의 방향성을 결정지을 결정적인 3일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첫째, AMD (2월 3일 화요일 장 마감 후) 엔비디아의 독주를 막을 수 있을지 판가름 나는 날입니다. 월가 컨센서스에 따르면 AMD의 이번 분기 매출은 약 61억 달러, 주당 순이익(EPS)은 0.77달러 수준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숫자보다 중요한 것은 AI 칩인 MI300 시리즈의 2026년 연간 매출 전망치입니다. 시장은 최소 40억 달러 이상의 가이던스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둘째, 구글 알파벳 (2월 4일 수요일 장 마감 후) 지난주 마이크로소프트의 검색 부문 성장이 견고했던 만큼, 구글의 방어전이 성공했는지가 관건입니다. 클라우드 부문의 성장률이 25% 이상을 유지하는지, 그리고 생성형 AI 도입으로 인한 검색 비용 증가가 이익률을 얼마나 훼손했는지를 체크해야 합니다. 예상 EPS는 1.64달러 부근입니다.
셋째, 아마존 (2월 5일 목요일 장 마감 후) 아마존은 클라우드(AWS)와 커머스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합니다. 특히 AWS의 영업이익률이 지난 분기 30%대를 회복했는데, 이 추세가 이어질지가 핵심입니다. 연말 쇼핑 시즌의 효과로 매출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나, 향후 소비 둔화 우려에 대해 어떤 코멘트를 할지가 주가에 영향을 줄 것입니다.
💡 서학개미를 위한 주말 대응 전략
지금 당장 포트폴리오를 다 갈아엎을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다음 주 변동성에 대비해 현금 비중을 10~20% 정도 확보해 두는 것은 현명한 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내가 보유한 종목이 단순히 시장 분위기 때문에 떨어진 것인지, 아니면 기업의 펀더멘털(기초체력)이 훼손된 것인지 구분해야 합니다. 만약 펀더멘털이 튼튼한데 주가만 빠졌다면, 다음 주 실적 발표 전후로 분할 매수하는 것이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주말 동안 푹 쉬시면서 머리를 식히시고, 다음 주도 성공적인 투자를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궁금한 점은 댓글로 남겨주시면 함께 고민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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